Jeff Beck 인터뷰

  ‘기타의 신’ 제프 벡이 돌아왔다. 11번째 솔로 앨범. 조금은 정치적인 그러면서도 휴머니즘을 듬뿍 머금은 이번 앨범의 투어 일정에 다음달 22일 한국도 포함됐다. 지난 내한공연 때 노란리본을 가슴에 달고 한국 팬들과 함께 울어준 그가 이번엔 국정농단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의 서글픈 시국 그 한복판에 서는 것이다. 세계의 불안과 분노를 반영한 앨범을 들고 한국인들의 불안과 분노를 마주하게 […]

Testament – Brotherhood of the Snake (2016)

필요하고 나름 의미있다고는 생각하지만 각종 구분짓기에 종종 불편함을 느낄 때가 있다. 단 세 명의 기타리스트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는 지쓰리(G3)나 한 두 명의 거물이 모든 걸 대변하는 무슨무슨 양대산맥처럼 분야 및 장르를 대표할 만한 사람들을 틀 짓는 이 관행은 그러나 자칫 거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고수들이 배제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계를 갖는다. 지금 소개할 테스타먼트라는 밴드 […]

Bruno Mars – XXIVK Magic (2016)

“팝의 현재는 동시 복고의 십자포화에 갇혔고, 다양한 과거의 파편들은 때를 가리지 않고 우리 귓가를 스쳤다.” – 사이먼 레이놀즈 <레트로마니아>에서 샤이니도 카세트 테잎을 내는 시대에 뮤지션들의 레트로를 향한 사랑 고백은 이제 더는 낯설지 않다. 과거를 통해 배우려 과거를 되부르는 일은 사실 예술하는 자들의 운명과 같아서 이것이 복고다 아니다, 따라하기에 불과하다는 지적 자체가 어쩌면 넌센스일지 모른다. 참조는 […]

스피츠 – 깨지 않는(醒めない, 사메나이) (2016)

누구에게나 믿고 듣는 밴드가 한 팀쯤은 있을 거다. 음악마저 소음으로 느껴질 때, 음악을 감상하는 행위 자체가 지치거나 질릴 때 그래도 찾게 되는 그런 오랜 친구 같은 밴드. 나에겐 스피츠(Spitz)가 그렇다. 스피츠만 들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가슴 한 켠이 아련해진다. 요즘처럼 시원한 가을 하늘 떠가는 구름 같은 자유로움이 그들의 음악에는 있다. 자유를 좇는 인간의 본능. 그 본능으로 […]

Metallica ‘Hardwired’

    오는 11월18일 발매될 메탈리카의 10번째 스튜디오 앨범 [Hardwired…to Self-Destruct]의 두 번째 싱글. 첫 번째 싱글은 1년 여전 들려준 ‘Lords of Summer‘였다. 일단 첫인상은 거칠고 빠르다. 전체 악기 톤은 [Death Magnetic]의 연장선에 있으면서 좀 더 예리해졌고, 시작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몰고 가는 하드코어 펑크 스타일은 분명 33년 전 데뷔작을 닮았다. 8년 전 앨범의 사운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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