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추천 앨범들

2015년도 이제 25일 남았습니다. 역시 많은 명작들과 범작들이 쏟아져 나왔지요. 올해는 작위적 ‘베스트’ 목록 작성을 그냥 넘길까 하다, 그래도 들은 것들이 없진 않으니 흔적이라도 남기고자 이렇게 순위 없이 몇 자 적게 되었습니다. 10장만 꼽았습니다. 그 외 수 많은 좋은 작품들이 있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누락되었더라도 부디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라며…:)   Janet Jackson [Unbreakable]      […]

[내가 사랑하는 앨범들] #11 Led Zeppelin [Led Zeppelin III] (1970)

세간에선 [IV]를 최고로 치지만 나는 레드 제플린의 이 앨범이 제일 좋다. 한때는 하드한 [II]와 역작 더블 앨범 [Physical Graffiti]도 많이 들었지만 레드 제플린의 단 한 장을 꼽으라면 난 역시 이 작품 [III]다. 화려한 곳들을 떠돌다 다시 고향을 찾는 기분이랄까. 그 ‘뿌리’를 향한 갈망 또는 집념이 이 앨범에는 있는 것이다. ‘That’s the Way’가 대표하듯, 이 음반에는 영국 민속 음악과 켈틱 음악의 그림자가 짙게 […]

Jeff Lynne’s ELO [Alone in the Universe] (2015)

어쩌면 14년 전 앨범 [Zoom]에서 제프 린과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Electric Light Orchestra, 이하 ‘이엘오’)의 오랜 공백은 예견된 것일지 모른다. ‘A Long Time Gone’.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났다. 14년이면 2002년 월드컵도 열리기 한 해 전이다. 물론 이엘오의 주인 제프 린은 3년 전 커버 앨범 [Long Wave]를 따로 내놓긴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제프 린의 ‘솔로’ 앨범이었고, 창작이 아닌 […]

[내가 사랑하는 앨범들] #10 Rage Against The Machine [Rage Against The Machine] (1992)

레이지 어겐스트 더 머신(이하 RATM)의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을 처음 접했던 기억은 지금도 또렷하다. 1963년 6월11일, 남베트남의 초대 대통령 고 딘 디엠의 불교 탄압에 맞선 틱쾅둑 스님. 마치 전태일처럼, 제자들이 가솔린을 뿌린 곳에 가부좌를 튼 그의 분신 자살 모습을 커버로 선택한 RATM의 음악은 그 자체 분노(rage)와 혁신이었다. 수전 손택의 <사진에 관하여>를 읽기 전, ‘사진’이라는 매체가 가진 힘과 의미를 나는 이 […]

인터뷰: [미국 대중음악] 의 저자 래리 스타(Larry Starr) 교수

    [box] 팝 음악의 역사는 곧 미국 대중음악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중음악의 복잡한 역사와 다층적인 문화의 면면을 두루 살피게 하고 음악을 듣는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시해줄 반가운 책이 소개되었습니다. [미국 대중음악] (한울)은 음악학자인 두 명의 교수가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에게 대중음악을 효과적으로 가르칠 교재로 처음 고안한 책으로, 현재 대중음악에 관한 가장 충실하고 친절한 가이드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