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ayer [Repentless] (2015)

두 명이 사라진 슬레이어의 열 한 번째 앨범이다. 2년 전 세상을 등진 밴드의 기타리스트이자 메인 송라이터 제프 한네만, 그리고 전성기 슬레이어의 속도를 책임진 드러머 데이브 롬바르도. 지금 밴드에 둘은 없다. 한 명은 영원히 사라졌고, 한 명은 다시 돌아오기 힘들어 보인다. 대신 이 앨범에는 새로 왔거나 돌아온 멤버 둘이 있다. 엑소더스의 핵심 멤버 개리 홀트(기타), 그리고 […]

Bon Jovi [Burning Bridges] (2015)

축축한 ‘A teardrop to the sea’를 본 조비 신보의 첫 곡으로 받아들이는 일은 쉽지 않았다. 리치 샘보라가 없는 본 조비. 그 밴드의 새 앨범에 큰 기대를 거는 것이 어쩌면 이상한 일일지 모른다. 이매진 드래곤스 같은 다음 곡 ‘We don’t run’을 귀로 받아내면서 나는 더이상 90년대까지 본 조비를 앞으로 새 앨범들에서 기대해선 안 되리란 확신을 갖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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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Lambert [The Original High] (2015)

지난 5월, 미국 최고의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이 내년 1월 시작될 15번째 시즌을 끝으로 더 이상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들었다. 

뮤즈 인터뷰 “‘드론’은 현대사회의 문제들을 대변하는 개념이다”

고백컨대 처음 뮤즈의 신보 [Drones]를 듣고 나는 실망했다. 작법들은 아이디어가 바닥난 듯 제자리를 맴돌았고, 꼬깃꼬깃 묻어가는 주법들은 그대로 과거의 답습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앨범은 들을수록 더 와 닿는 작품이었다. 얕게 듣고 빠르게 판단하려 한 내가 앨범의 깊이 앞에서 천천히 판단 당했다면 맞을까. 어쨌거나 [Drones]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뒤 들어봐야 할 앨범이었다. 뮤직매터스에서 뮤즈를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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