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츠 – 깨지 않는(醒めない, 사메나이) (2016)

누구에게나 믿고 듣는 밴드가 한 팀쯤은 있을 거다. 음악마저 소음으로 느껴질 때, 음악을 감상하는 행위 자체가 지치거나 질릴 때 그래도 찾게 되는 그런 오랜 친구 같은 밴드. 나에겐 스피츠(Spitz)가 그렇다. 스피츠만 들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가슴 한 켠이 아련해진다. 요즘처럼 시원한 가을 하늘 떠가는 구름 같은 자유로움이 그들의 음악에는 있다. 자유를 좇는 인간의 본능. 그 본능으로 […]